[칫솔질]스스로 칫솔질이 가능한 아이의 나이는 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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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38회 작성일 11-07-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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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이후 한번도 칫솔질을 하지 않았다는 누렁이녀를 기억하십니까?
 
모든 사람을 놀라게 한 프로그램이엇지요.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도대체 아이들은 몇살이 되면 스스로 칫솔질 제대로 할수 있는것일까요?
그리고 부모님들은 아이의 칫솔질 교육을 얼만큼 적절히 시행하고 계신걸까요?
 
  
 아이들의 나이별 칫솔질실력은 어느정도인가?
 
치과를 찾는 어른 중 많은 수는 부적절한 칫솔질로 양치를 했음에도 치태와 치석이 쌓이느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아이들 같은 경우는 어떨까요?
아동들의 구강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 
A. J. Rugg-Gunn, I. D. M. Macgregor박사의 연구결과를 참고해 보았습니다.
 
연령과 양치-
 A survey of toothbrushing behaviour in children and young adults
 
연령별 아이들의 양치능력
 
5세 /11세/ 18~22세 비교
 
01 5살의 칫솔질
02  11살의 치솔질
03 18~22세의 칫솔질
 
5%BB%EC.jpg   11%BB%EC.jpg   19%BB%EC.jpg
         
01 | 5살의 칫솔질
 
02 | 11살의 칫솔질
 
03 | 18~22살의 칫솔질
         
25%
 
치면의 25%의 치태를 제거
 
치태가 제거되지 않은
부분이 더 많다는 이야기죠
 
50%
 
치면의 50%의 치태제거
 
그래도 반은 닦아냈군요.
 
67%
 
치면의 67%의 치태제거
 
의외로 남은 부분이 많은..
위의 결과를 보면 결국 평균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칫솔질을 하는 실력 역시 증가한다는 것을 알수있는데요.
이러한 결과는 손을 사용하는 스킬(dexterity)
보이는것과 손의 동작을 일치시키는 스킬(Hand-eye coordination)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결국 5살의 발육상태는 적절한 칫솔질을 할수 있는 단계에 도달해 있지 못했다고 보시는 것이 안전하다 보입니다.
다시말해, 5살에게 칫솔질을 가르쳤다고 하여
아이가 적절히 치태를 제거할수 있는 능력을 갖출수 있다고 보아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스스로 칫솔질이 가능한 나이는 몇살인가?
 
자, 그럼 아이가 18살이 될때까지 부모가 아이의 칫솔질을 대신해야 한다는 것일까요?
아동의 구강건강에 대한 저서를 쓴 미국의 인디아나 대학 치과대학 McDonald와 Avery교수에 따르면
 
만3~6세의 아동 (유치원생)
 
만3~6세아동의 경우 칫솔질을 스스로 할수 있을 만큼의 신체적 발육이 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결국 유치원생까지는 부모가 아이의 칫솔질을 대신 해주는 것이 적합하다는 결론에 이르는 것이지요.
 
 만6~12세의 아동 (초등학생)
 
 
아이가 만6세를 넘어서부터는 드디어 스스로의 구강건강을 책임질수 있는 나이에 접어드는 것으로보고 있습니다.
충분히 훈련이 된다면 만10세가 넘어서면서부터 스스로 칫솔질을 하고 구강건강을 책임지는것이 가능해지지만
여전히 부모의 관심이 필요한 나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결국 만6~9세가 되면 스스로 칫솔을 손에 잡고 훈련에 들어가는 것이 적절하며
그렇다고 해도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훈련 꾸준히 필요하다는 의미게 되겠지요.
 
 아이들의 칫솔질 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 올바른 칫솔질방법을 배운다
 

 
치과에 내원하는 성인을 보면 (저의 매우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했을때)
칫솔질을 적절히 하는 확율은 30%도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적절한 칫솔질 방법을 모른다면 아이에게도 올바르지 않는 방법을 전수에
악습관이 되물림될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다음번 치과 검진때 치과에서
TBI(tooth brushing instruction)을 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칫솔질에 지속적으로 관여한다
 
어느정도 나이가 되었다고 해서 아이가 자동적으로 칫솔질을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하시고 끊임없는 관심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과에서 Disclosing agent를 사용해본다
 
양치의 중요성과 칫솔질에 능력이 향상되지 않는 경우 치과에 내원하여 도움을 받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치과에는 치면에 치태를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Disclosing  Agent라는 약품이 준비되어있습니다.
 
1_38763_FS.jpg
 
이 약품을 치아에 바르게 되면 치태나 치석에 색이 입혀져 눈으로 우리 치아에 치태와 치석을
확인할수 있는 것인데요.
이렇듯 치태에 색을 입히고 칫솔질을 시도하면 스스로 어디를 얼만큼 양치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이 생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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