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포스팅 잇몸치료 잇몸질환이라면 잇몸약보다는 잇몸치료와 잇몸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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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보건복지가족부의 보도에 따르면
19세이상 성인의 74%가 잇몸질환을 앓고 있으며
40세가 넘어서면서 그 수는 급격히 증가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대부분이 앓고 있는 치주질환에 대해
오늘은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잇몸질환 또는 치주질환은 무엇인가?>
치주질환은 치아를 지탱하고 있는
잇몸과 잇몸뼈에 생기는 염증성질환으로 흔히 풍치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치주질환의 원인>
치석과 치면세균막(치태,플라그)이 치주질환의 주 원인입니다.
치태/치석은 다양한 박테리아가 서식하는데
이러한 박테리아가 내뿜는 독성에
잇몸과 잇몸뼈가 손상되는 것이 치주질환입니다.
(약재로 확인하는 치면세균막의 모습)
<치료방법>
치주질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완치가 없다는 것과
한번 손상된 치주는 재생이 거의 어렵다는 점입니다.
오직 예방만이 치주질환의 가장 현명한 해결방법입니다.
<치주치료의 종류별 장단점>
"잇몸약으로 고쳤어요."
잇몸이 좋지 않아 잇몸약을 복용한다는 이야기는 흔히 들을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 성분이나 효능에 대한 관심은 부족한 편이라 할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각광받는 두가지 잇몸약의 성분에 대해 조금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는 베타스토스테롤이고 또하나는 토코페롤인데요.
<잇몸약의 주성분>
베타시토스테롤
베타시스테스테롤은 다양한 음식에 풍부하게 함유된 성분으로
쌀겨, 땅콩, 콩류, 호박씨, 옥수수유, 무우, 배추, 구기자드에서 흔히 찾아볼수 있습니다.
베타시토스테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서양에서는 각광받는 영양제이며
소염효과가 있어 혈관신생을 돕는다 하여 자주 섭취되는 영양제입니다.
유럽에서는 베타시토스테롤이남성호르몬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하여
남성탈모, 전립선질환의 치료보조제로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서양인들이 이렇듯 베타시토스테롤을 건강보조제로 섭취하는 이유는
서양인이 식단을 통해 섭취하는 베타스토스테롤이 하루 평균80mg으로
야채를 주로 먹는 동양인의 식단에서 345~400mg이 발견되는데 비해
섭취율이 매우 낮기 때문이라 할수있습니다.
재미있게도 서양의 베타시토스테롤 영양제를 판매하는
어떤 기업도 치주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은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물론 국내의 잇몸약 (아마도 베타시토스테롤을 함유한)다양한 연구가
치주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내보낸것을 보면 물론 효과가 없다고는
볼수 없지만 베타시토스테롤이 식품을 통해 섭취할수 있는 다양한
영양성분중의 하나라는 것을 생각할때
어떤 영양제도 그렇듯 잇몸약 복용으로 치주치료를 하겠다는 생각은
바람직 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토코페롤 Tocopherol Acetate (비타민 E)
국내의 또다른 잇몸약 제품에 주성분은 토코페롤입니다.
다른 말로 비타민E라고 할수 있지요.
물론 다른 성분들이 함유되기는 했지만 주성분은 비타민 E와 비타민C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결국 또다른 영양제라고 할수 있겠지요.
비타민E는 항산화효과가 뛰어난 성분이며 조직재생을 돕는 성분으로
잘 아시겠지만 화장품에도 흔히 사용되고 있지요.
물론 어찌보면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나
결국 잇몸약은 잇몸에 좋은 일종의 영양제라 할수 있습니다.
심한 치주질환의 궁극적 치료제는 될수 없는
치료보조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잇몸수술 했어요."
아마 치주질환 때문에 치과에서 잇몸수술을 했다는 분을 보신적이 있을것입니다.
잇몸수술은 치은박리소파술(Flap Surgery)라 불리우는 잇몸수술입니다.
잇몸수술은 스켈링 또는 큐렛(치근활택술)과 같이
치과에서 충치와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 흔히
행해지는 시술로 질환의 근원을 제거할수 없을때 시행되는 수술입니다.
치은박리소파술은 잇몸을 절개하여 잇몸뼈를 직접확인하며
잇몸 깊숙히 숨어있는 염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잇몸수술 시술방법>
스켈링과 큐렛을 실시해도 개선되지 않는 치주질환의 경우 실시하게 됩니다.
잇몸을 치아로부터 박리하고 속에 숨은 염증의 원인을 제거합니다.
필요시 박테리아와 치태가 쉽게 붙지 않도록 잇몸뼈의 표면을 가볍게다듬습니다.
수술부위를 봉합하고 소독합니다.
필요시 박테리아와 치태가 쉽게 붙지 않도록 잇몸뼈의 표면을 가볍게다듬습니다.
수술부위를 봉합하고 소독합니다.
잇몸수술은국가에서 제공하는의료보험 혜택을 받는 시술로 경제적부담이 적고
치주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한다는 점에서 유용합니다.
이쯤되면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말씀을 하실수 있을텐데요.
추천드리는 방법은
첫째,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다. (추가 치주치료 필요시 의료보험)
둘째, 치주질환의 초기증상이 있을경우 추가로 큐렛을 받는다. (의료보험 치료)
셋째, 치주질환 중증의 경우 잇몸수술을 받는다. (의료보험 치료)
넷째,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한다.
마지막, 잇몸약으로 섭취되지 않은 양양소를 보충한다.
하지만 위의 치료들을 성실하게 받으셨다고 해도 평소의 올바른 구강관리습관이
몸에 베어있지 않으신 경우 모든 치료가 소용없을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 시행되는 치주질환치료는 대부분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과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는데 큰 부담을 느끼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필요한 것은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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